주말 데이트는 청계산 등산 뒤 낮술은 영동족발 (매봉코스)

안녕하세요 262입니다.

추석연휴 잘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연휴 시작 때 청계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등산을 한번도 안가서 그나마 코스가 짧다는 산인 청계산을 다녀왔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ㅎㅎ

 

 

청계산 입구역에서 내려서 등산객분들이 걸어가는 곳으로 따라 걸어올라갔더니 입구는 금방 나왔어요

저희는 매봉을 가기로 하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 보이시나요?

청계산은 왕복 2시간 반-3시간 정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길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사가 조금 심해서 엉덩이 운동에 최고입니다bb

그런데 내려올 때 무릎이 너무 아팠어요ㅠㅠ

무릎 안좋으신 분들은 청계산 등산은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봉에서 싸간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땀도 시키고 기념촬영도 하고

30분 넘게 쉬었어요!ㅎㅎㅎ

내려오는 길에 돌문바위라고 바위가 있는데 이 사이를 15바퀴 돌면 아들이 생긴대요!

저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줄알고 돌기 시작했는데 지나가시는 분이

14바퀴는 딸이고 15바퀴는 아들이 생기는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저는 그냥 소원이 이루어지길 마음속으로 빌었어요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무릎이 너무 아플것 같아서 약간 우회로로 가려다가

길을 잃어서 청계산 입구가 아니라 청계골 입구로 내려오게 되어서 살짝 당황했네요ㅋ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주말 농장에 있던 허수아비 느낌의 인형들인데

너무 무서웠어요ㅠㅠㅠㅠ

다행히 내려오자 마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바로 낮술을 하기 위해 양재역으로 갔습니다!

양재역으로 가는 버스가 바로 앞에 있어서 쏘 럭키~

 

양재역 5번출구에서 걸어가다 보면 말죽거리가 나와요!

 

양재역의 최고 맛집이라는 영동 족발을 갔어요!
영동족발은 말죽거리 안에 본점부터 4호점인가 5호점까지 모여 있어서 자리 없으면 다른 지점으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지점은 3호점에서 관리한다고 하셔서 맛, 메뉴, 가격을 동일 한 것 같아요.

 

 

저희는 족발 중자에 막국수 1인분, 소맥을 먹었습니다.

등산 후에는 낮술아니겠어요?!

시원한 소맥 한잔 했습니다ㅎㅎ

 

 

족발이 나왔습니다~
야들야들한 껍데기 보이시나요?

보들보들하니 괜히 서울 3대 족발집이 아니더라구요!

 

 

심지어 막국수가 진짜 고소하니 별미였고

콩나물 국은 너무 시원해서 술이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는데

날씨 좋은 주말 청계산 등산 후에 영동족발에서 낮술 어떠신가요?

 

그럼 이만 262 물러갑니다.

오늘도 262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