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데판야끼 맛집 특별한날 원테이블 "에스 데판야끼"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데판야끼 맛집 소개해드려요

"에스 데판야끼"라는 곳이고 한타임에 한팀만 최대 8명까지 받으시는 원테이블 식당입니다.

저도 주변 지인분들의 강력한 추천과 네이버의 높은 별점을 보고 꼭 가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예약이 가능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에스데판야끼는 신라호텔 출신 쉐프님들이 운영하는 데판야끼집으로 음식 맛있기로 매우 유명해요

 

 

철판을 주위로 최대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소소한 공간이예요

한팀밖에 받으시지 않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도 있어요

데판야끼를 준비해주시면서 셰프님과 사장님이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입장하니깐 준비되어 있던 에피타이져

토마토와 리코타 치즈 그리고 조그마한 딸기들

상큼해서 입맛을 돋구기 매우 좋았어요

 

 

그리고 준비해주시는 해물 요리들

3-4가지의 요리들을 준비해주시고 이후에는 스테이크, 볶음밥, 후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엔 완전 큰 새우를 버터에 볶아주세요

 

 

아름답게 자리잡은 새우들, 그리고 옆에 놓여져 있는 꼬리들도 함께 서브해주십니다.

바로 앞이 철판이라 중간중간 눈도 즐거워요

 

 

플레이팅 해주신 새우와 새우꼬리

주변을 둘러싼 소금들

한번은 그냥, 다른 조각들은 주변에 뿌려져있는 소금들을 찍어서 맛봅니다

탱글탱글하니 맛있었어요

 

 

이런 분위기 좋은 날 맥주가 빠질 수 없죠

간단히 마실 생맥주를 한잔 주문했어요

 

 

다음으로 준비해주시는 관자요리

관자와 크림, 볶은 마늘, 캐비어가 올라가있어요

모든 맛을 느끼기 위해서 한번에 먹는 것을 추천해주셨는데

입에 들어가자마자 아껴먹을껄 아쉬워지는 정말 맛있는 맛입니다.

관자도 매우 부드럽고 소스와 조화를 잘이루고 있어요

 

 

다음으로 준비해주시는 깻잎전

안에 오징어였던가 한치가 들어가있고, 에스 데판야끼가 좋은 점이 대부분의 식재료를 제주산을 쓰신다는 점이었어요

채소도 대부분 제주도의 특산물, 혹은 제주에서 키운 것들 위주로 만들어주셔서 그부분에서도 특별하다고 느꼈습니다.

 

 

전복버터구이

전복 한마리를 통째로 버터에 구워서 트러플 크림소스에 묻혀서 주시는데

트러플의 조화가 매우 좋았습니다.

함께간 일행들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보여주시는 오늘의 소고기

새우살, 등심(?)으로 준비가 된 것 같아요.

고기 is 뭔들이라 딱히 부위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다 맛있었어요

 

중간 입가심으로 준비해주신 토마토

노란토마토를 절여서 만드신 것이라고 하는데 상큼하고 깔끔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 사이 구워주신 소고기

현무암돌을 뜨겁게 달궈서 고기가 식지않도록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구좌당근과 양배추 친구(?) 퓨레와 대파구이 등도 함께 주셔서

고기와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볶은 마늘을 얹어서도 한점

소고기가 입에서 사르르 녹아서 소고기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저만의 욕심이겠죠..ㅎㅎ

중간에 불쇼도 해주시고, 불쇼를 보는 저희도 핸드폰으로 찍어주셔서 매우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후식 볶음밥과 배춧국

볶음밥은 불맛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철판에 달달 볶은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후식은 딸기와 샤인머스켓 준비해주셨어요

식사시간은 1시간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후식까지 다 먹으니 배가 불렀어요

저는 여자끼리 가서 다들 배가 어느정도 찼다고 생각했는데

남자분들도 간다고 하면 양이 조금 적으실 것 같다는 생각도 살짝 했어요

저는 점심식사로 다녀왔는데 저녁에는 종류도 더 많고, 불쇼도 2번이나 해주신다고 해요

 

특별한 날 기념하기 위해서 제주도 서귀포 원테이블 식당 에스 데판야끼 가보시는 것 어떨까요?

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만에 진짜 맛있던 데판야끼 집이 있는데 그 곳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